5월 2일의 일기를 지금에서야 쓴다. 5월 한 달 동안,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없이쉬는 날마다 약속다니랴 혹은 서류처리하러 다니랴 바빴다.더군다나 직원 한 분이 다른 지점으로 갑작스레 발령나서12시간씩 근무하는 날들도 있었다.그래서 더더욱 일하고 바로 뻗기 바빴다. 친한언니의 여행 전, 마지막 만남을 갖는 날이다.약속시간은 오후 1시인데나는 아침 일찍이 가평을 빠져나왔다. 원래는 카페나 서점 가려고 했으나당일날 아침, 갑자기 절에 가고 싶어졌다.그냥 땡겼다. 역시 불자가 된 게 확실해..😊 잠실에서 가장 가까운 절을 찾았다.코엑스에 있는 봉은사로 향했다. 삼성역에 근무한 적이 있었으면서도,그렇게 코엑스를 드나들었으면서도여태껏 한번도 '봉은사'를 절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부처님 오신날 전이라 그런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