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자원봉사 33

대구<동화사>템플스테이 14,15,16일차, 시멘트 바르기/ 다도준비/ 드디어 에어컨 고쳤다!

-14일차- 루틴 자체는 매일 매일이 똑같지만, 항상 새로운 하루를 사는 것 같은 날들. 여기 떠나면 또 꿈같겠지.. 수각에 시멘트를 채워 메꾸려고 시멘트를 조금 빌리러 절 공사장에 왔다. 물 넣고 흙넣고 퍽퍽 섞어준다. 넘 신기한게 그냥 땅에 있는 흙이랑 잡초, 돌멩이 상관 없이 막 넣고 섞는다 ㅋㅋ 나도 보수공사에 동참했다. 찰흙 빚는 거 같아서 재미있다😁 -15일차- 별 떨어지는 하늘 아래에서 보는 불전사물 넘 낭만이쨔나..😁 참고로 새벽임 오늘은 참선당에서 하는 예불이 없어서 대웅전에 나혼자 왔다. 예불 드리고, 천수경(?)예불까지 드렸는데 날이 밝았다. 모기 잔뜩 뜯겼움..흫 오늘은 어린이들 다도 체험이 있는 날이다 약 30명이 참여하는 꽤 큰 다도체험시간. 떡과 한과를 예쁘게 담아준다. 참선당..

대구<동화사> 템플스테이 자원봉사 13일차, 대웅전 새벽예불/ 운력/ 108배

오늘은 참선당 예불이 없어서 참가자분들 모시고 대웅전으로 향했다. 새벽 예불에서도 하는 불전사물. 어두운데 조명 켜놓고 하니까 느낌 있음. 새벽예불에는 스님분들이 7~9명은 되는 것 같다. 다 같이 합창해서 불경을 외우니까 먼가 듣기 좋음. 아침공양 하고난 후, 또 풀뽑기를 시작했다. 오늘은 밥먹고 나서도 잠도 안오고 잡생각도 나길래 해뜨기전까지만 뽑자는 생각이다. 그렇게 한시간을 뽑았다. 간단한 다과시간. 나는 커피 대신에 발포비타민을 먹는당. 커피 끊었었는데 여기와서 한두잔씩 마시기는 했다. 참가자분들 회향식 후, 참선당 청소하기. 오늘은 내가 청소기 담당 ㅋㅋ 점신은 간단하게 조금만 먹었다. 돌아가는 길. 뱀을 봤다…!! 위험한 뱀은 아니라던데 암튼 진짜 조심해야겠음.. 너무 빨라. 오늘 108배는..

대구 <동화사>템플스테이 자원봉사 12일차, 사찰음식만들기 수업 있는 날.

참선당 덧문 열고 시작하는 하루. 오늘 아침공양 인솔은 내가 하게 되었다. 다녀도 다녀도 예쁜 숲길 공양간이랑 템플스테이하는 곳이 먼 게 참 매력적이다. 아침에 떡국이 나왔다. 그리고 여기는 김치가 맛있엄..🤓 공양간에 붙은 파리끈끈이 와 이거 아직도 파는구나. 지이이이인짜 오랜만에 본다ㅋㅋ 오늘도 땜빵 메꾸기 풀뽑기 하기. 점점 괜찮아져 가는것 같다😁 참가자분들 회향식 후, 참선당 청소를 했다. 이거 끝나면 사찰음식만들기 체험 수업에 들어갈거다. 물론 나는 그냥 구경가는거..ㅎ 사찰음식체험관은 템플스테이 바로 앞에 있다. 열심히 수업하고 있는 참가자분들이랑 사찰음식 선생님. 사찰음식 체험관 내부, 완전 넓음ㅋㅋ 버섯 닭강정이라는 메뉴. 희방사에서 한번 먹어본 적 있다. 처음부터 제조과정을 지켜보는 건 ..

대구 <동화사> 템플스테이 자원봉사 11일차, 책보기/ 백중기도 접수/ 운력

이크ㅠ오늘 조금 늦게 올라왔더니 이미 덧문을 다 열어 놓으셨다. 아침공양은 미역국에 떡(?) 찹쌀옹심이(?)가 들어있는 메뉴가 나왔다. 나름 슴슴하니 맛있었다. 요즘 초코우유중에 이 초코우유에 빠졌다. 내 안의 초코.. 찐하고 맛있엄ㅋㅋ 툇마루에 누워서 책을 마저 본다. 이 이라는 시가 요즘 내가 갖고 있는 마인드랑 비슷하다. 모든 감정과 모든 현상을 잘 받아들이고 잘 보내줘야지. 요즘 마음에 꽉차서 잘 안보내지는 감정이 있어서 조금 버겁긴 한데 그런대로 즐겨야겠다. 내 방 앞에 온 고라니.. 아니.. 노루인가.?! 나름 많이 가까이에 왔다. 이제는 잘 도망가지도 않는다. 아 근데 되도록이면 왼쪽에서 뜯어먹지.. 거기가 내 풀뽑기 구역인데ㅋㅋㅋㅋ “걸리면 걸림돌 디디면 디딤돌.” 진짜 멋진 말이다. 우리..

대구<동화사>템플스테이 자원봉사 10일차, 운력/방청소/108배 투어

새벽 4시 20분, 오늘도 덧문 열기로 시작하는 하루. 어제 나름 꿀잠을 잤더니 하루가 산뜻하다. 새벽예불 마치고 참선까지 할 수 있었다. 오늘 아침공양에는 갓 뜯은 바삭한 김이 나왔다. 예에~~ 김 보고 밥을 조금 더 담음. 밥먹고 나서 30분 동안 운력이 시작됐다. 풀뽑기 잼ㅋㅋ 팀장님이 정말 빠르게 많이 뽑으신다ㅋㅋ 항상 팀장님 지분이 제일 높은 풀뽑기🤣🤣 운력 후 간단히 먹는 과일시간. 오늘은 수박과 오렌지이다. 어제 팀장님이 수박 자르시는걸 유심히 봐뒀다가 나도 따라 잘라봤다. 볼에 묻지도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좋은건 바로 따라해버리기😁 두시간 가량 좀 더 잤다가 일 하기 전에 갖는 커피타임. 나는 커피를 끊어서 레몬즙으로 대신 했다. 오전타임에 참가자분들의 회향식을 마치고, 참선당 ..

대구<동화사>템플스테이 자원봉사 7일차, 말벌집 떼러 119선생님들 오신날

참선당(불당) 덧문 열기로 시작하는 하루. 오늘은 새벽 예불이 없지만 그래도 열어는 놔야 한다. 새벽 4시 조금 지난시각, 혼자 돌아다니는데도 안무섭다ㅋㅋ 절의 힘인가. 오늘 아침공양 새벽예불은 없어도 꼬박꼬박 밥은 챙겨먹는 나😉 데헷..👍🏻 밥먹고 와서 좀 자고 난 후, 커피타임을 갖는다. 토마토와 커피이~ 이 시간이 제일 신낭😁 오늘은 어제 코팅지에 넣고 만들었던 일정표를 방마다 붙혀야 한다. 총 19개의 방에 붙히면 된다. 나 포함 자원봉사자 3명이서 같이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재미있게 붙힘ㅋㅋ 붙히고 있는데 119소방사 선생님들이 오셨다. 방 앞쪽 위 기와에 말벌집이 있기때문ㅠ 마루에 누워있다가 발견한거라서 식겁했다. 소방사 선생님이 안건드리면 괜찮다고는 하셨는데 아무래도 그냥 두면 위험할 것 같다..

대구<동화사>템플스테이 자원봉사 6일차, 풀뽑고 일정표 코팅하기

참선당(템플스테이 불당) 문을 열면서 오늘 하루가 시작된다. 동화사는 새벽 예불이 4시 40분에 있는데 평소 같으면 일어나기 어려운 시간인데 절에만 오면 희한하게 힘듦이 안느껴짐. 새벽예불과 참선을 끝낸 후, 같이 자원봉사하시는 분이 두꺼비 있다고 알려주셨다. 여기서 두꺼비만 몇마리를 보는거야ㅋㅋ 어렸을때만 봤던터라 봐도봐도 신기하다. 아침공양 전, 툇마루에 누워서 잠시 쉬기 나는 바깥에서 하늘 보면서 누워있을때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낀다. 오늘 아침공양은 야채죽이 나왔다. 된장찌개는 6일 내내 먹어도 맛있음. 된장국인가? 암튼ㅋㅋ 감사히 잘먹었습니당😁 오늘 운력은 참가자분들과 함께한다. 팀장님께서 마음의 번뇌를 뽑는다는 생각으로 잡초를 뽑으라하셨다. 30분 밖에 안했는데 다 같이 하니까 금방 말끔해졌다...

대구 <동화사> 템플스테이 자원봉사 5일치의 기록

동화사 템플스테이 자원봉사를 오다. 여행하다가 갑자기 템플스테이를 오게 되었다. ???ㅋㅋㅋㅋ 희방사명상센터에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낸터라 워킹홀리데이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오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닿았다! 쌓여있던 5일동안의 기록 풀어보기😉 동화사 일주문을 지나 절 안쪽에 도착했다. 벌써부터 큰 불상이 보인다. 우선 대웅전에 가서 삼배부터하고 템플스테이로 향했다. 여기는 템플스테이하는 구역이 따로 있다. 굽이굽이 흙길을 걸으니 걷는 맛이 난다😁 끝내주는구만.. 이 기와와 한옥을 보면서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너무 좋자나..🥹 반가운 안부와 인사를 나누고, 자원봉사 일정표를 받았다. 여기는 ‘운력’이라고 해서 풀뽑기가 있다. ‘108배 메이트’를 만남. 이번에 자원봉사하면서는 매일 108배를 하고 ..

희방사 명상센터 템플스테이 자원봉사 끝. 개명허가 후, 다시 시작.

오늘 희방사 명상센터를 떠나는 날. 마지막 청수물을 받는 중. 마지막 아침공양. 버섯튀김을 처음 먹어보는데 완전 돈까스 같았다. 신기해서 먹으면서 계속 안을 쳐다봄. . . . 다 먹고 설거지를 한 후, 묵언수행하시는 보살님이 마지막으로 안아주시면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묵언 수행하시는 분이 우리를 위해서 좋은말씀 해주신다고 묵언을 깨시는게 너무 감동이였는데 나에게 해주신 말씀을 정말 잊을 수 없다.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왈칵 쏟아져 버렸다. 부끄럽게.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 공양주 보살님과도 포옹으로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너무 따뜻했던 공양주 보살님. 내가 공양간 가서 함께 요리할때 행여 기름에 튀지않을까, 튀김하다가 손 씻으면 데인거냐고 걱정부터해주시던,, 항상 다치지 않을까 눈여겨봐주시던 사려..

일기 같은 것 2024.02.01

[희방사 명상센터 템플스테이_Day31] 마지막 청소와 빨래. 희방사 식구들과 시간보내기

청수 올릴 물 받기. 내일 아침이 마지막이 되겠지. 예불과 태극권 후, 빨래 널어놓는 방으로 왔다. 어제 잔뜩 널어놓은 이불. 착착착 접어서 정리해놓기. 팀장님께 노트북을 빌렸다. 개명허가가 되었다는 문자를 받아서 개명신고를 하기 위함이다. 맥북으로는 보안프로그램 설치가 안되서 윈도우를 빌린 것. 수련복 빨래한거 널기. 이거 빨래하고 개키는게 제일 힐링되었던 노동이다. 빨래방에 잠시 누웠다. 나른몽롱하고 빨래 향기도 좋다. 태극권사부님과 태극권 동료 보살님의 목공작품 만들기. 봐도봐도 신기함. 괜히 짐정리 해보기. 근데 옷 몇 벌 넣고 끝났다. 고양이 밥 조금씩 나눠놔주기. 누구든 와서 먹겠지?😁 팀장님께서 빌려주신 신발. 햇볕을 일단 쬐면서 광합성을 해보자. 2주 조금 넘게 지내다 간 친구의 방인데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