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불 드리러 나왔는데 툇마루차담방에 불이 켜져있었다. 밤 내내 켜져있었던 듯 했다. 누가 볼라 언능 가서 껐다. 새벽에도 별이 끝내준다.. 가지고 온 패딩을 세탁해서 옷을 세겹이나 단디 챙겨입었다. 아침예불과 태극권을 한 뒤 먹는 아침공양. 오늘 공양주보살님께서 쉬는 날이여서 팀장님께서 아침을 만들어주셨는데 채소가 많아서 너무 좋다. 아침 해에 산에 그림자가졌다. 나름 절경이라고 생각해 찍어봄ㅋㅋ 잠시 갖는 차담시간. 몸의 자세, 앉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팀장님께 배우는 호텔식 수건 접기ㅋㅋ 여기 와서 '각', '정리정돈'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우는 것 같다. 내일 들어올 참가자분들을 위해 방도 따뜻하게 뎁혀놓고 이불도 깨끗한걸로 세팅하고 더러운 곳은 없는 지 한 번 더 점검한다. 처음 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