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대전에서 하루 묵은 나는 복합터미널에서 마지막으로 맥모닝으로 배를 채우고 아침 8시 버스를 타고 영주터미널에 10시 30분에 도착했다. 오지않는 28번 버스를 기다리며... 가방에서 주섬주섬 과자를 꺼내먹었다. 내 마지막 간식 28번 버스를 탔는데 중간에 정차없이 소수서원, 부석사만 간다고 하셨다. 나는 어떻게든 부탁드려서 중간에 내리긴 했는데 기사님이 초큼 뭐라고 하셨다.😅 (영주버스터미널에서 오시는 분은 꼭 27번 버스를 타시기를! 27번은 모든 정류장 마다 다 섭니다.) 끼햐.. 꽤 가파르다. 거의 다와갈때쯤 한 12시 30분..? 희방사 팀장님께 전화가 왔다. 얼른오셔서 점심공양 하라고 하셨다. 원래 3시까지인데 내가 좀 일찍 옴. 점심 공양시간 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도 맛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