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시작하는 새벽예불을 위해 5시 20분에 일어났다. 어제 전회사대표가 나오는 악몽을 꿨는데도 몸이 제법 가뿐하다. 뭔가 예불을 드리기 위해 일찍 일어난다는 느낌이 새롭다. 법당은 기다란 방 구조로 되어있다. 예불드리는 곳, 절방석, 스님과 차담 나누는 공간으로 꾸려져 있다. 새벽예불을 드린 후, 팀장님께서 올바르게 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그리고 절할때 동작에 대한 각각 의미도 설명해주셨다. 알아갈수록 정말 내 스타일이였다. 나를 겸손히 낮추고, 스승(=부처님,혹은 가족,친구,소중히생각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발부터 떠받든다는 생각으로 하는 절이라고 한다.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아침공양 시간이 되었다. 아침에 특별히 숭늉도 끓여주셨다. 음식솜씨가 넘 좋으신듯. 어떻게 다 맛있지..? 아침을 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