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직원 2

벌써 3개월, 파리바게뜨 근무일지/ 익숙과 권태로움 사이

요즘 일태기가 온 건 지일할 때 시간이 안가고, 또 너무 갇혀있다보니우울함에 잠식되어 있었다. 일-기숙사-일-기숙사더군다나 여기는 주변에 활동할만한 꺼리가 없고,반복된 생활에 때로는 갑갑함이 턱끝까지 차오를때가 있다. 블로그에 쭈절쭈절 내 이야기를끼적거리고 싶으면서도9시간씩 서 있는 몸의 피로가항상 출근직전까지 누워있게 만들었다. 평일에도 점점 바빠지고 있어서몸이 더더욱 힘들어하고 있다. 나는 여전히 직원식사를 애용하는 중.   삼겹살도 나오고짜장면도 나오고 내가 먹은 직원식사 중의 극히 일부지만정말 다양하고 맛있게 나온다.물론 평범한 반찬들만 나올때도 있다. 식사를 제공해줘서식비를 정말 많이 아낄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면서..먹기 싫은날도 직원식사로 끼니는 챙겨 먹는다.   매장에 새로운 메뉴가 많이 ..

가평휴게소 파바 직원 1일차, 다시 일 시작해보자!

희방사 명상센터에서 화상면접을 봤던 곳이 가평휴게소에 있는 파리바게뜨이다. 다행히 바로 일하자고 연락 받았다. 감사합니다🙇🏻‍♀️ 약 3~4일동안 서울에서 친구들 만나고, 개명서류 정리하고, 집에 돌아와 짐을 다시 꾸려 가평으로 가는 길. 바쁘다 바빳 영등포역 -> 잠실역에 도착후 먹는 조금 늦은 점심. 라면 자체를 정말 정말 오랜만에 먹는다. 약 1년... 됐지 싶다. 까마득해🤣🤣 잠실역 5번 출구에서 설악 5일 시장까지 오고, 택시타고 숙소에 들어가려고 지역 주민분께 여쭤봤는데 그쪽으로가는 버스가 곧 온다 하셔서 돈도 아낄 겸 얼른 버스를 탔다. 굽이굽이 산 속에 별장 같은 곳도 보이고, 청심메그놀리아라는 큰 병원도 있었다. 여기서 쭈욱 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어올라가야하는데 택시타고 올 걸.. 아차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