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충만의 현장 22

청량리에서 양양 낙산사까지의 여정 (바다보고, 소원초 켜기)

드디어 가평에서의 탈출이다. 쉬는시간 없이 스트레이트로 두 시까지 근무하고 일찍 퇴근했다. 씻고 짐싸서 청량리역으로 나오는 버스를 타고 나왔다. 청량리역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국밥집. 제주미향해장국이라고 유명한 곳인가보다. 평점이 좋아서 찾아와 봄. 한그릇 아주 푸짐하고 떠꺼어언하게 먹었다. 저녁 먹고 바로 청량리역 근처에 있는 현대대중사우나에 왔다.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아침 새벽기차로 강릉에 갈 예정! 목욕탕에 몸을 푸욱 담그고 소금방에서 땀좀 빼면서 조금 잠들뻔하다가 수면실로 자리를 옮겼다. 식당에 사람도 많고 메뉴가 많아서 괜히 메뉴판 한번 찍어봄ㅋㅋ 이불 안덮고 잔 거 치고는 꽤나 푹 잘잤다. 나는 이불 덮고 자야 잠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인데 중간중간 깼지만 나름 푹 잘잠. 찜질방이라 ..

가평 <도자기 카페 이클림>에서 조카에게 줄 선물 만들기

일 시작하고 처음 맞이한 휴무. 요 며칠 이 근처에 뭐 없을까 계속 서칭한 끝에 찾아낸 원래 이런 공방 투어 하는거 좋아하는데 정말 오랜만이다. 설날에도 여는 거 확인 후 이틀 전 네이버로 예약을 했다. 다행히 버스에 내려 바로 있는 카페. 편의점 들려서 물사먹고 바로 이 카페로 왔다. 예약한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는데 바로 할 수 있었다. 벽장 가득한 초벌 구이한 그릇들과 접시들과 컵. 모양이 굉장히 다양해서 고르는 맛이 났다. 여기 머무는 동안 사람들에게 선물 해 줄 때 자주 애용할 것 같은 예감 아닌 예감.. 조카 선물해주고자 찾은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딱 맞는 그릇을 골랐다. 각 접시에 추가 가격이 적혀있어서 그거 보고 고르면 된다. 기존 예시 도안들 중에서 계란 후라이 좋아하는 조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