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숫물 붓고, 언니는 촛불켜고. 스님이 우리 둘이 아주 척척이라고 하신다. 칭찬들으니 기분 좋음 😊😊😊😊 초가 너무 깊어서 초 윗퉁이를 잘라내는 작업. 오늘 부터 단식 1일차라서 예불드리고, 태극권만 하고 나왔다. 동트는 것 같지 않고 해질녘 노을 같다. 색깔이 참 예쁘다. 따뜻한 호박팥차 마시기 앞으로 3일동안은 따뜻한 차 위주로만 마실거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된 스님의 불교의 인생관에 대한 강의 강의라기보단 그냥 불교이야기 듣는 시간이다. 불교 철학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들을수록 재미있다. 어제 오신 참가자분들을 위해 툇마루 차담방에 불을 지폈다. 오늘 오전 일은 끝났고, 소수서원에 간다. 해설사분께 소수서원에 대한 설명을 듣는 사람들 오늘 주말이라 그런지 많이 왔다. 나는 소수서원의 역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