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Book)과의 수다

<슈퍼노멀> 북토크 방문후기, 많이 부족했다.. 시간이..

걷는 백지 2023. 9. 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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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의서재를 애용하는 나는, 

주언규작가님의 새로운 책 출시 예고를 보자마자

알림버튼을 누르고 며칠을 기다렸다.

 

 경영, 성공서적, 자기계발 관련 서적 등 닥치고 읽고있다. 

거기에 더해 유튜버 자청님, 부읽남TV, 고명환작가님, 주언규님 할 거 없이

계속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의 컨텐츠를 소비하고 있기도 했다.

단순 소비를 넘어, 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적용시킬 수 있을 만한 실용적인 방법이

필요했다.

 

주언규 작가님은 일반사람에서 경제적자유를 이룬 성공공식을 알고 있어서

책 내용이 더욱더 궁금했다, 분명 내가 배우는게 있으리라.

 

책이 출시되자마자 쭉쭉 읽어나갔고,

감사하게도 내 프로젝트에 적용시킬만한 실용적인 방법론들이 쉽게 설명 되어있었다.

*<슈퍼노멀>책과의 수다(독후감)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북토크가 있다는 걸 유튜브 커뮤니티를 뒤늦게 보고 알게 되었는데 역시.. 매진..

낙심한 손가락이 의미없는 새로고침만 반복했다..ㅋㅋ

책을 읽은 터라 작가님의 강연을 더더욱 듣고 싶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북토크 전 날 밤,

갑자기 생각나서 혹시나 해서 들어가 봤는데 빈자리가 6개나 생겼다.

‘역시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야.’

다시 매진될라 얼른 예약하고 내일 잡아두었던 일정을 뒤로 미루었다.

 

 

 

 <슈퍼노멀> 북토크에 참여하고자 한 이유

  1. 책에 적힌 내용 외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해서
  2. 책으로 접한 내용을 강의식으로 흡수해 조금 더 내 머릿속에 ‘각인’ 시키려고.
  3. 주언규 작가님, 그리고 어쩌면 나와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성장의 연대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싶어서.

 


 

 

 북토크 당일,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 <슈퍼노멀>책을 각자 한 권씩 선물받고(?) 입장했다.

눈이 좀 아파도 밀리의서재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현재 사정이 있다.

오랜만에 종이책을 받아드니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에 역시 종이책이 짱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강의를 들으며 메모한 부분을 정리해보았다.

(혹시 이 강연에 참여하신 분들 중에서 추가적으로 하실 내용이나 수정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첨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왕.. 주언규작가님이다..ㅋㅋ

생각보다 좀 털털하신 느낌이 있었다.

관객 인원이 다 차지도 않은 상황에 팀원분들이랑 같이 들어왔는데

백팩메고 들어와서 바로 마이크 잡고 스몰토크 하셨다.

끝나고 점심 안먹고 밑에 층 스타벅스에 있을테니

싸인받고 싶으신 분들은 싸인받고 가시라며..

끝나고 나서도 혼자 그냥 훅 하고 스타벅스로 가셨다.ㅋㅋㅋㅋ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이라기엔,, 약간 헐랭헐랭한 편안한 느낌이였다.

그리고 형식적인 거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강의가 편안했다.

 

 

듣는 내용 기반으로 생각나는 것들은

바로바로 적기 위해 노트와 펜을 준비했다.

안그러면 휘발되기 때문.

백지에 내 생각이 많이 채워졌으면 좋겠다.

 

 

 

책에 담지 않은 내용

 요즘 프렌차이즈들이 성장하는 방식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컨텐츠나 상품, 서비스를 생산했던 밀키트(=프로그램=틀=프로세스)를 만들어 

계속 복제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고, 프랜차이즈화 해나간다고 한다.

이 내용을 책에는 담지 않은 이유는, 이런 과정들이 현재진행형이라 책에 담지 않았다고 한다. 

 

 

 

 

사업 변화의 출발점

 

 주언규 작가님의 사업성장에 있어 질문방식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

‘이거 왜 못했어?’의 질문이 아니라

잘하는 부분을 계속 강화해나가는 방식

‘이거 왜 잘했어?’의 질문에 답을 내는 쪽으로 변했다고 한다.

 

 기존의 채널운영은 정상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라면

현재는 성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으로 축소해서 보자면

잘하는 부분을 더 뾰족하고 세밀하게 다듬는 방식이다.

 

 

 

돌연변이 찾기

 

 책에서와 마찬가지로 강의에서도 뚜렷하게 강조된 내용이다.

‘돌연변이 찾기’.

책을 읽은것에서 보다 북토크를 통해 확실히 하나 더 알게 된 것은,

‘나에게 맞는’ 돌연변이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내가 생각한 것은 철저한 ‘나 중심’에 맞는 돌연변이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에 ‘돌연변이’를 나름대로 잘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맞지 않는다고 지레 포기하지 말고, 

다시 되돌아가서 내 프로젝트를 한번 더 분석해보고 새롭게 알게 된 내 것을 바탕으로

더 적확한 돌연변이를 찾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한 덕목 : 끈기, 인내, 힘빼고 하기, 잡생각 들어도 하기, 그냥하기. 

 

 

당연한 질문은 하지마. ‘실패는 정상이야.’

 

 주언규 작가님이 이런말을 했다.

실패는 정상인데 거기에다가 '왜 실패했어?' 라는 질문을 하기보다는

'이거는 성공했는데 왜 성공했어?' 라는 질문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정상상태인 것에다가 왜 정상이야? 라고 질문을 하는 것과 똑같다는 것.

성공의 이유를 찾아야 더 뾰족하게 다듬어 적용하고, 프로세스화 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실패는 정상인데 왜 실패했어? 라는 질문은 나의 기분이나 감정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칫하면, 자책의 시발점이 될 만한 질문이라는 것이다.

나는 피해주기 싫어하는 내향형 인간이라서 자책감과 죄책감으로 쉽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사고구조를 갖고 있다.

쓸데없는 자책감과 죄책감은 성장을 막아버리고, 땅꿀파고 들어가라는 감정신호라는 것을 안 지 얼마 안되어서 고치는 중에 있다.

 

 

확률(운의영역)과 훈련(실력의 영역)

 확률을 올리려면 시도의 수가 많아야 한다.

대신 시도할 때, 에너지를 최대한 빼고 해야한다.

거기서 비축한 에너지는 또 실력을 키우는 훈련에 쓰여야 한다.

 

주언규작가님이 말하는 훈련 구성법에 빠질 수 없는 한가지가 있다고 한다.

'시간'

돈은 안들이고 할 수 있는 것들은 있어도 ‘시간’을 빼고 할 수 있는 훈련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의 영역을 기를 때에는 투입되는 시간의 양이 많아야 한다고 한다.

 

 

피드백 루프 - 맞고틀림이 존재해야한다.

 

 

 피드백 루프에 대한 내용을 좀 세밀하게 설명해주셨다.

 

-피드백에는 코치가 있어야한다.

-맞고 틀림이 존재해야한다, 그래야 버릴건 버리고 취할 건 취할 수 있으니까.

-퀄리티를 양보하면 안된다.

-퀄리티의 기준이 될법한 사례를 찾아야한다.

 

여기서 말하는 퀄리티의 기준 퀄리티의 기준 : 시장에 먹히냐 안먹히냐

 

 결국 피드백을 통해 우리가 해야할 것은 딱 하나다.

시장에 먹히는 점(퀄리티,요소)들을 찾아서 하고 있는 업무에 계속해서 살로 붙혀나가야 한다.

 

7번 고성과의 일반화에 대한 설명을 더 듣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시간이 다 되었다.

내 추측으로는 고성과를 평범한 상황까지 만들어 내고,

또 한 단계 더 높은 고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1-6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질문타임

어떤 질문자님이 아주 좋은 질문을 해주셨다.

 

Q.

빠르게 변화하고 또 다양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결국은 돌파해나가야 하는데

그 돌파 방법을 어떻게 찾고 대처하는지

 

A.

주언규작가님 왈 : 

변하는 것은 보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게 무엇인가를 본다.

한 쪽 일변도로만 생각하지 않고 반대편 논리도 생각하고 그 가운데의 교집합점을 가져온다.

 

 


 

시간이 너무 아쉬웠다. 시간이.

슬라이드를 보니 더 준비한것도 많으신것 같고, 

또 더 듣고 싶은게 많은데 시간에 맞춰 진행 되느라 뭔가 후다닥 마무리 되는 느낌이였다.

 

그래도 유익한 시간이였다.

책으로만 보다가 구두로 들으니까 더 이해가 잘 되는 부분도 있었고,

북토크에 참가하게 된 위의 3가지 목적을 다 충족시킬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한 시간이였다.

요근래 어떤 단체에 소속되어있지도 않고,

스스로 프로젝트 찾아서 계획 짜면서 지내는 나에게 

중심틀로 적용시킬 만한 내용이 많은 강연이였다.

스스로 계획짜고 계속 실행해나가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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