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Book)과의 수다

나의 생산성 극대화 하기 <초생산성>

걷는 백지 2023. 7. 31. 13:14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이
중요도에 따른 스케쥴을 짜는 실질적인 방법과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잘라내거나 거절하는 걸 알려주는 것이다.
또 생산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건강과 컨디션은 어떻게 관리해야하는 지에 대한 부분도 나와있다.

 

나에게 생산성이 필요한 이유

1. 이루고 싶은 일이 많다. 다양한 일에서 성과를 내려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아는게 중요하다.
2. 집중할 때 집중하고, 놀때 노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3. ‘나’에 대한 전문가가 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선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어야 한다.

의뢰인 중 가장 생산성이 뛰어난 기업인들은
생산성은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해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사람들이다.
.
.
.
생산성이란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이루는 것이다.
-<초생산성>27p
생산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미

 여기서 말하는 옳은 일이란 무엇일까?
내 마음과 영혼이 일치하는 일

적은 시간을 들여 더 많이 이루어 내는 걸 말하는 게 아닐까?

 

 

 

 

 

 

순서 점검, 내 인생의 시간을 다시 기획하자.

 항상 취업과 돈에 좇겼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그렇듯, 나의 하루의 절반이상을 회사에 헌납 했다.

시간만 헌납한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까지 모두 말이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 남은 에너지로 내가 하고싶은 것들을 욱여넣었다.

하기 싫은 일을 참고 억지로 하니까 힘은 항상 몇 배로 들었다.

 

 순서가 잘못 되었었다.

내 인생을 먼저 '설계'하는게 우선이였다.

그 다음, 내가 정한 인생에 맞게 부합하는 일을 찾는 것이 맞다.

그래야 내 에너지도 저항 없이 편안하게 쓰일것이고,

전반적 질적인 만족도도 올라갈 것이다.

 

 

 

나만의 생산성 비전 워크시트 작성하기

 중간중간 이렇게 생각 해볼 수 있는 질문으로

나만의 워크 시트를 작성할 수 있었다.

그 중 '자신의 생산성 비전을 세 단어로 요약한다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되었다.

 

 1. 자유 : 내가 만든 육하원칙으로 사는 삶.

 2. 창의성 : 나만의 창의성을 발휘한 가치생산물로, 누구에게나 플러스가 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삶.

 3. 사랑 : 사람들과 나누고 베풀며 마음껏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삶.

 

 텍스트로 보면 추상적인 나의 비전 워크시트

하지만 나는 정확히 이 느낌을 담은 비전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인생을 산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갈망영역'에 해당하는 일을 더 많이 하라.

 4가지의 나침반을 제공해준다.

갈망영역, 산만영역, 고역영역, 무관심영역

내가 갈망하고자 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과 집중을 쏟아 붓고,

다른 영역의 일들을 줄여야 한다고 한다.

 

 시간은 한정된 자원이고

에너지는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한정된 시간에서 갈망영역 외에 들어가는 모든 일들을 줄고

유동적인 에너지를 갈망영역에 최대한 쏟아넣어야 한다.

 

 

 우리는 좋아하는 활동을 할 때는
일이 짜임새 있게 진행되지 않더라도
그다지 푸념하지 않는다.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만 
체계가 있느니 없느니 하며 문제를 삼곤 한다.
결국 집중의 문제인 것이다.
-<초생산성>88p

 

체계를 따진다고? 아니, 집중의 문제.

 정곡을 꼬집는다.

나 또한 무의식적으로

'어떤 일(내가 하고 싶은 일이든, 아니든)을 제대로 하려면 체계가 있는게 중요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해왔다.

 

 생각해보면, 티 없이 마냥 좋아하기만 했던 일들은

까다로운 체계나 순서가 필요하지 않았었다.

그냥 무아지경으로 빠져서 하는 '나'만 있을 뿐이였다.

 

 이 대목으로 내 잘못된 관념하나가 해체 되었다.

 

 

 우리는 어떤 기회와 마주쳤을 때
그 기회를 수락함에 따라 잃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기만 하면 된다.
우리 대부분은 이러한 시간을 갖지 않은 채
너무 빨리 승낙을 한다.
<초생산성>-145p

 

남을 위한 'YESMAN'에서 벗어나자.

 YESMAN.

이 단어에서 받는 느낌은 무엇일까?

주로 '호탕하다', '성격 시원시원하다' 일 것이다.

 

 나는 언제부터인지 'YESMAN'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쩌면 남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타인의 요구와 요청은 잘 들어주지만, 정작 자기 생각은 없는 사람 말이다.

 

 이 대목에서 말하는 것은,

무언가를 얻으면 반드시 내놔야 하는 게 있다는 것이다.

내가 상대의 요구에 'YES'를 외치면,

그에 따라 내 시간이든 에너지든 돈이든 무언가를 내놔야 한다.

그 트레이드오프가 나에게 이로운지, 합당한지, 꼭 필요한 것인지

먼저 생각해보고 결정하라고 당부한다. 

 

 

 

리추얼을 통한 자기자동화로 쉽게 효율적으로 일하자. 

 일상의 많은 부분들을 리추얼화하여

꼭 해야하지만 하기 힘들었던 무관심영역, 고역영역에 있었던 부분들을

생각없이 '그냥'할 수 있도록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나온다.

 

 하기 싫고 귀찮은 것들을 하려면 항상 하기 전에

'귀찮아', '내일할까?' 등등 많은 생각들이 끼어든다.

 

 나의 사례를 들자면

나는 운동은 꾸준히 해왔었지만,

항상 그 행동에 대한 저항적인 생각들이 꼭 끼어들었었다.

왜냐하면, '남들에게 잘보이기 위한'살빼기를 하기 위함이였기 때문이다.

 

 목적을 온전히 나에게 맞춘 지금 놀랍게도 운동이 '그냥' 할 수 있는 리추얼이 되었다.

건강이 한 번 안좋았던 계기로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은 뒤

목적을 바꿔 운동을 시작했다.

 

나는 50년 후에도 배낭을 들고 여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와 운동을 하는 요즘

건강식을 먹고, 천천히 살빼고, 근육량을 늘리기에 집중이 되어있다.

몸무게에 전전긍긍하는 다이어트와는 멀어져 있다.

그리고 운동하기 전에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즐거운 리추얼이 된 것일 수도.

 

 이 리추얼화의 패턴을 한 번 만들었으니 

운동 외에 다른 것에도 계속 적용해 볼 것이다.

 

 

 

3,4분면의 함정으로 오늘 하루의 빅3를 놓지말자.

 아이젠하워 우선순위 매트릭스에서 1사분면에 있는 일을 우선시 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3,4분면에 있는 일들은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있으면 위임해야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시간은 한정적이고 에너지는 유동적이니까.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지도 않는 3,4분면의 일을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심리적인 요인에 대해 콕 찝어 말한다. 

 

첫번째, 혼동.

생각없이 뛰어들고, 영락없이 토끼굴에 빠진다.

 

두번째, 죄책감.

내 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가 해야할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세번째, 좋은기회를 놓칠지 모른다는 우려.

우리는 괜스레 새로운 기회에 '아니오'를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

 

이런 것들로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하루의 빅3를 놓치지 말자.

 

 

 

 

쉬운일로 달아 났을 때 벌어지는 일.

 각자의 갈망영역에 해당하는 일은 대체로 어렵고 많은 집중과 에너지가 요구된다.

인간의 뇌는 긴장, 지루함, 불편에 처해있을때 쉽고 즐거운 일로 도망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 때, 쉬운일로 도망갔다오면 계속 어려운일을 할 때보다 에너지가 훨씬 더 든다고 한다.

이런 것들이 지속되면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에 훨씬 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뇌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이런 유혹이 펼쳐질 때는

내가 이 어려운 일을 하고자하는 목적의식을 되새긴다던가

뇌의 속임수라는 것을 알아차려서 외면한다던가

혹은 배가 고파서 그런건 아닌지도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이다.(내가 자주 이랬기 때문.)

각자만의 방법으로 떨쳐내야 한다.

 


 

 생산성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생각할 점은 물론이고,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되는 심리적인 오류에 대해서도 다뤘다.

나만의 인생의 목적을 제대로 조준하고, 리추얼화, 빅3 우선순위 정하기 등등

하나씩 하나씩 적용해 나아가고 있다.

옳은 일을 더 적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많이 해낼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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