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ㅠ오늘 조금 늦게 올라왔더니 이미 덧문을 다 열어 놓으셨다. 아침공양은 미역국에 떡(?) 찹쌀옹심이(?)가 들어있는 메뉴가 나왔다. 나름 슴슴하니 맛있었다. 요즘 초코우유중에 이 초코우유에 빠졌다. 내 안의 초코.. 찐하고 맛있엄ㅋㅋ 툇마루에 누워서 책을 마저 본다. 이 이라는 시가 요즘 내가 갖고 있는 마인드랑 비슷하다. 모든 감정과 모든 현상을 잘 받아들이고 잘 보내줘야지. 요즘 마음에 꽉차서 잘 안보내지는 감정이 있어서 조금 버겁긴 한데 그런대로 즐겨야겠다. 내 방 앞에 온 고라니.. 아니.. 노루인가.?! 나름 많이 가까이에 왔다. 이제는 잘 도망가지도 않는다. 아 근데 되도록이면 왼쪽에서 뜯어먹지.. 거기가 내 풀뽑기 구역인데ㅋㅋㅋㅋ “걸리면 걸림돌 디디면 디딤돌.” 진짜 멋진 말이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