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충만의 현장

대구<동화사>템플스테이 자원봉사 6일차, 풀뽑고 일정표 코팅하기

걷는 백지 2024. 7. 23. 19:28


참선당(템플스테이 불당)
문을 열면서 오늘 하루가 시작된다.

동화사는 새벽 예불이 4시 40분에 있는데
평소 같으면 일어나기 어려운 시간인데
절에만 오면 희한하게 힘듦이 안느껴짐.


새벽예불과 참선을 끝낸 후,
같이 자원봉사하시는 분이
두꺼비 있다고 알려주셨다.

여기서 두꺼비만 몇마리를 보는거야ㅋㅋ
어렸을때만 봤던터라
봐도봐도 신기하다.


아침공양 전, 툇마루에 누워서 잠시 쉬기
나는 바깥에서 하늘 보면서 누워있을때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낀다.


오늘 아침공양은 야채죽이 나왔다.
된장찌개는 6일 내내 먹어도 맛있음.
된장국인가?
암튼ㅋㅋ

감사히 잘먹었습니당😁


오늘 운력은 참가자분들과 함께한다.
팀장님께서 마음의 번뇌를 뽑는다는 생각으로
잡초를 뽑으라하셨다.


30분 밖에 안했는데 다 같이 하니까
금방 말끔해졌다.


용과와 파인애플 새참시간.
참가자분들께 커피도 타드렸다.

10시 30분, 회향식을 끝으로
참가자분들은 퇴실하셨다.


점심공양하고 오면서
뱀을 봤다.
너무 빨리 올라가서
사진 못 찍을 뻔 했는데 찍었다.
진짜로 ‘야생동물농장’이구나
뱀은 위험하니까 조심해야겠다..🐍


6일만에 처음 해보는 방사청소다.
그동안 계속 다른 일 하느라
방청소를 못했었다ㅋㅋ

이불 접으니까 희방사에 있을때가 생각난다😭
그때보다는 청소 자체로는 일이 많지 않다.
방사 전체를 관리하시는 주임님이 계셔서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듯 하다.


방마다 붙힐 일정표를
코팅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거 하니까 또 희방사 생각이 새록새록난당..
그때도 재미있다고 했었는데ㅋㅋ


방마다 붙힐 일정표 완료!
총 100장 가까이 된다.


오늘 108배는 저녁공양전에 하러왔다.
산신각에서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딱 맞았다😁
산신을 모셔놓은 곳이다.

오늘부터는 다리가 단련이 되었는지
다리아픈게 없어졌다.
🤟🏻


저녁공양.
108배하고 먹어서 그런지 입에 착착 감긴다.
매일 거의 똑같은 메뉴인데도
맛있음..


저녁공양 후, 한시간 좀 안되게
풀뽑기를 했다.

귀찮아서 하지말까 하다가
너무 이른 시간에 일정이 다끝났는데
폰하기는 싫고, 가만히 누워있기에는
뭔가 몸이 좀쑤시길래 그냥 했다.

하고나니까 누가 뭐 파먹은것 마냥,
모양이 영.. ㅋㅋㅋㅋㅋㅋ

저거를 어떻게 수습하지..😅😅😅

풀뽑는거는 처음에는 하기싫은데
하다보면 집중되고 머릿속도 깨끗해져서 좋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알찬 하루👍🏻
일찍끝났으니까
빨래하고 푸욱 쉬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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