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충만의 현장

경주 첨성대, 대릉원, 황리단길 구경하고 콩국수까지 완뚝한 날(+감기로 병원도 감..)

걷는 백지 2024. 7. 15. 20:43


경주여행 3일째가 되는 날
오늘은 첨성대구경하고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콩국수 집에 가볼예정이다.


어제랑 동일한 아침.
계란후라 두장 식빵 두장.
똑같이 먹어도 넘 맛나당🫶🏻

조식 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11시정도에 첨성대 구경가러
나왔다.


중간에 소품샵이 많아서
슬쩍슬쩍 들어가보았다.


귀여워..
신라 임금님 머리 깎는 날이래 ㅋㅋㅋ
티백 이름ㅋㅋㅋ
뭔데 이거 ㅋㅋㅋ


첨성대 가는 길에 있는
예쁜 카페
느낌있어서 찍어봄.
다이쁘지만 요 카페는
특히
느낌 있었음


너른 들판에 봉긋하게 솟아오른 왕릉
진짜 멋있다…


어이쿠 넘 어둡게 찍혔넹

첨성대가 생각보다 작은 느낌.
정말 27단이 맞는지
내가 1층부터 세어보아찌. 핳


한복 곱게 차려입은 MZ언니들
사진찍어드리고
나도 찍어달라고 부탁해봄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해맑네ㅋㅋ


첨성대 앞으로 산책로(?) 따라서 걷다 보니
첨성대가 엄청 작아져있음.
바람도 많이불고 시원하니 좋다.

콩국수 먹으러 가쟈!


1명 뿐인데 자리있냐고 하니까
친절히도 자리 안내를 해주셨다.
이미 유명한곳인가보다
사람이 많았다.
TV프로그램에도 이미 많이 출연한 듯한 식당


와따…
국이 엄청 걸쭉해보인다.


맛있어 보이는 건 가까이서 찍어야지~~
한 입 먹자마자
미간이 찡그려지는 맛..
넘 고소하고 맛있다.
물이라고는 1도 섞이지 않은 맛.


다먹고나서는
대릉원을 걸어본다.
꽃도 이뿌게 펴서 걸을 맛이 난당.


기분좋으니 셀카를 찍어본다ㅋㅋ
사람들이 잘 안지나다니는 길목 벤치에 누워서
또 신선놀음을 했다.

신선놀음 하면서 오랜만에 생각나는 친구들한테
연락을 해봤다.

한국생활도 정리할 겸
간간히 소식전해보는 중.


<고도커피바> 카페에 왔다.
따뜻한 유자차를 시켰다.
감기걸려서 코맹맹이 소리나고
기침하고, 코가 간지럽다.ㅠ


아고오오
귀여운 녀석.
카페에 있는 고양이다.


만져주니까 좋아서 가마아안히 있는다.
구여워죽겠네증마아아아아아아알!!
귀여운 거 보면 가만히 냅두는 게 넘 힘들다.
막 막 쎄게 쓰다듬고 싶고,
쎄게 안고 싶다 ㅜㅜ
그거 꾸역꾸역 참아가며
부드럽게 만지는 것도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황리단길에 있는 책방
바깥 길거리는 와글와글 시끄러운데
여기만 조용.
책방 곳곳에 붙어있는 글귀가
마음을 풍족하게 한다.


갑작스럽지만 내과에 왔다.
며칠전 걸린 감기가 낫질 않는다.


코막힘, 재채기, 콧물, 기침, 가래
게스트하우스 에어컨을 너무 쎄게 틀었나봄.


감기에 걸리긴 한 건지
저녁으로 칼칼하고 뜨끈한게 땡겨서
식당에 들어가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하…

칼칼한거 외에는 아무 맛이 안난다..
딱봐도 겁나 맛있게 생겼는데..!!
코가 단단히 막혀버렸다.

이러면 내가 김치찌개 먹는 의미가..
없잖아..ㅠ


완전 옛날 템으로 보이는
선풍기 발견.
신기하게 작동도 된다.
레트로 감성 조아좋아~~

저녁 6시 밖에 안됐지만 일찍 정리하고
들어가야지.
내일은 부산으로 넘어갈거다아~~
꺄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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