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같은 것/돈 벌자

이틀 연속 빵 많이 팔려서 기분 좋은 날

걷는 백지 2024. 2. 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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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마감조이다.

1시부터 출근했는데 꽤 바빴다.

 

4시에 먹는 저녁식사.

직원분과 가위바위보 했는데 이겨서

선택권이 나에게 주어졌다.

일찍먹고 많이 움직이자.

 

 

오전 내내 눈오고 날씨 안좋더니

해질무렵에는 하늘이 청소된 것 처럼

깨끗한 모습을 드러냈다.

 

노을 지는 거

매장에서 직빵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음😄

 

 

빵이 꽤 많이 나갔다.

마감 할 때 마다 폐기해야하는 빵이 많이 나와서

마음 아팠었는데

이 날은 덜 아플 수 있을것 같다..😂

 

마감을 3번만 해보고

또 오랜만에 들어오는 거라서

헷갈리는게 있었지만

그래도 이전보다 더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선임이 도와주셔서 아마레체리슬러쉬라는 음료 메뉴도

처음으로 해볼 수 있었다.


 

마감 이틀 째,

마감하는 날은 꼭 아침밥을 먹어야 한다.

그래야 밤늦게까지 버텨진다.ㅋㅋ

 

난 아침을 든든히 먹은 날은

하루종일 배고프지 않고 괜찮다.

 

 

CU 들려서

네이버페이에 남은 금액 다 털고 가기.

요즘 쾌변음료를 먹는데 맛들렸다.

4일 연속 먹는 중..?


여기는 올때마다 감탄하는게

칼각, 칼진열이 기가막히다.

 

왜이렇게 손목이랑 팔이 아픈지

 숙소에 가서 동전파스를 잔뜩 붙혔다.

잠깐 잠들었다 일어난 후,

뭔가 배우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봤다.

교통편이 열악해서 차 렌트도 할까말까

지금 계속 고민중에 있는 상황..

 

 

오늘도 이어지는 화창한 날씨

아..

떠나고 싶다.

 

 

오늘 저녁은 완전 기깔난 게 나왔다.

갓 튀긴 돈까스가 엄청 바삭하고 맛있었다.

카레도 희방사에서 먹은 후, 오랜만에 먹는다.

 

 

햇볕이 기가막힌 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

 

날씨 좋아서 '놀러가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사실 이젠 어디 놀러가도

예전만큼 도파민이 팡팡 터지진 않는다는 걸 안다.

그냥 낯선장소에 가 있고 싶을 뿐이다.

 

 

오후 5시 30분에 찍은 건데

어제보다 더 빵이 많이 나간 상태이다.

 

마감할 때 되니까 큰 진열대에 있는 빵은 다 나갔다.

 

빵 잘 팔려서 기분 좋다고

부점장님께 주접아닌 주접을 떨었다.

내가 만든것도 아니고, 내 매장도 아니지만

파는 사람 입장으로 먼가 뿌듯했음.

 

청소하느라 바빴던 오늘의 마감.

날씨 좋고 노래도 좋아서

힘든 줄 모르고 시간이 빨리 갔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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