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같은 것/돈 벌자

가평휴게소 파바 근무 5일차, 손님 짱많은 설 연휴 첫날

걷는 백지 2024. 2. 9. 16:49

 

오늘도 가평맛남샌드가 1000개 입고 되었다.

이제 혼자 정리하는데 무리없다.

 

 

빵을 담아보는 날.

사실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츄러스를 6개씩 담으면 됌.

 

 

다음은 딸기파이 3개씩 담기.

 

 

감자볼 5개씩 담아서 포장하기.

설이라 그런지 빵이 정말 많이 나온다.

 

오늘 주문 들어올 때

주문하는 곳이랑 좀 멀리 있었다.

어제 너무 정신없이 보냈더니

잘못하면 음료 실수할까 싶어

엄청 바빠보일때는 일부러 빠져있었다.

 

점장님이 그런 나를 보고

목소리 크게 인사하라고 푸시를 하셨다.

예예~ 허허..

😂😂😂

 

 

 

11시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갈비가 나왔다.

그리고 박카스와 피로회복제도 나눠주었다.

'많이 먹고 열심히 일하라' 라는 의미겠지? 호호.

박카스는 안먹고 반납😁

 

점심먹고, 새언니랑 통화했다.

안부 전화가 반가웠다.

그리고 거사님께서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카톡보내주셨는데

너무 보고 싶다고, 일 시작했는데 조금 적응하고 여유되면

연락드리겠다고 했다.

 

부딪혀보라는 답장을 보내주셨다.

 

거사님😭😭😭😭

 

 

쓰레기 버리러 가는 길.

엊그제 말끔하게 비워져있었던 것 같은데

벌써 꽉찼다.

하긴 이 휴게소에 입점한 가게만 몇 개야..

 

 

점장님이 직원들 먹으라고 사오신 떡.

골고루 챙겨주셨다.

나는 안먹고 퇴근했지만,ㅋㅋㅋ

어쨌든 직원들 챙겨주는 센스.


 

빵짝 옮기고 나를 때

어떤 손님도 도와주시고,

옆 과일가게 직원분도 도와주셨다.

 

그리고 카페에 와 있는 지금은

여기 사장님께서 포장하다 남은 쿠키까지 주셨다.

이래저래 도와주신 분이 많았다.

생각해보니 나 도움도 많이 받고

굉장히 감사한 하루를 보냈다.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나름 충만하고 꽉찬 하루를 보냈다.

깨끗하고 깔끔해서,

그리고 단순노동이 반이라서 일할 맛이 난다.

일하면서 머릿속 정리 할 수 있음..

 

내일은 할 거 하면서 푸욱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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