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4

대구<동화사>템플스테이 14,15,16일차, 시멘트 바르기/ 다도준비/ 드디어 에어컨 고쳤다!

-14일차- 루틴 자체는 매일 매일이 똑같지만, 항상 새로운 하루를 사는 것 같은 날들. 여기 떠나면 또 꿈같겠지.. 수각에 시멘트를 채워 메꾸려고 시멘트를 조금 빌리러 절 공사장에 왔다. 물 넣고 흙넣고 퍽퍽 섞어준다. 넘 신기한게 그냥 땅에 있는 흙이랑 잡초, 돌멩이 상관 없이 막 넣고 섞는다 ㅋㅋ 나도 보수공사에 동참했다. 찰흙 빚는 거 같아서 재미있다😁 -15일차- 별 떨어지는 하늘 아래에서 보는 불전사물 넘 낭만이쨔나..😁 참고로 새벽임 오늘은 참선당에서 하는 예불이 없어서 대웅전에 나혼자 왔다. 예불 드리고, 천수경(?)예불까지 드렸는데 날이 밝았다. 모기 잔뜩 뜯겼움..흫 오늘은 어린이들 다도 체험이 있는 날이다 약 30명이 참여하는 꽤 큰 다도체험시간. 떡과 한과를 예쁘게 담아준다. 참선당..

대구<동화사> 템플스테이 자원봉사 13일차, 대웅전 새벽예불/ 운력/ 108배

오늘은 참선당 예불이 없어서 참가자분들 모시고 대웅전으로 향했다. 새벽 예불에서도 하는 불전사물. 어두운데 조명 켜놓고 하니까 느낌 있음. 새벽예불에는 스님분들이 7~9명은 되는 것 같다. 다 같이 합창해서 불경을 외우니까 먼가 듣기 좋음. 아침공양 하고난 후, 또 풀뽑기를 시작했다. 오늘은 밥먹고 나서도 잠도 안오고 잡생각도 나길래 해뜨기전까지만 뽑자는 생각이다. 그렇게 한시간을 뽑았다. 간단한 다과시간. 나는 커피 대신에 발포비타민을 먹는당. 커피 끊었었는데 여기와서 한두잔씩 마시기는 했다. 참가자분들 회향식 후, 참선당 청소하기. 오늘은 내가 청소기 담당 ㅋㅋ 점신은 간단하게 조금만 먹었다. 돌아가는 길. 뱀을 봤다…!! 위험한 뱀은 아니라던데 암튼 진짜 조심해야겠음.. 너무 빨라. 오늘 108배는..

대구 <동화사>템플스테이 자원봉사 12일차, 사찰음식만들기 수업 있는 날.

참선당 덧문 열고 시작하는 하루. 오늘 아침공양 인솔은 내가 하게 되었다. 다녀도 다녀도 예쁜 숲길 공양간이랑 템플스테이하는 곳이 먼 게 참 매력적이다. 아침에 떡국이 나왔다. 그리고 여기는 김치가 맛있엄..🤓 공양간에 붙은 파리끈끈이 와 이거 아직도 파는구나. 지이이이인짜 오랜만에 본다ㅋㅋ 오늘도 땜빵 메꾸기 풀뽑기 하기. 점점 괜찮아져 가는것 같다😁 참가자분들 회향식 후, 참선당 청소를 했다. 이거 끝나면 사찰음식만들기 체험 수업에 들어갈거다. 물론 나는 그냥 구경가는거..ㅎ 사찰음식체험관은 템플스테이 바로 앞에 있다. 열심히 수업하고 있는 참가자분들이랑 사찰음식 선생님. 사찰음식 체험관 내부, 완전 넓음ㅋㅋ 버섯 닭강정이라는 메뉴. 희방사에서 한번 먹어본 적 있다. 처음부터 제조과정을 지켜보는 건 ..

대구 <동화사> 템플스테이 자원봉사 11일차, 책보기/ 백중기도 접수/ 운력

이크ㅠ오늘 조금 늦게 올라왔더니 이미 덧문을 다 열어 놓으셨다. 아침공양은 미역국에 떡(?) 찹쌀옹심이(?)가 들어있는 메뉴가 나왔다. 나름 슴슴하니 맛있었다. 요즘 초코우유중에 이 초코우유에 빠졌다. 내 안의 초코.. 찐하고 맛있엄ㅋㅋ 툇마루에 누워서 책을 마저 본다. 이 이라는 시가 요즘 내가 갖고 있는 마인드랑 비슷하다. 모든 감정과 모든 현상을 잘 받아들이고 잘 보내줘야지. 요즘 마음에 꽉차서 잘 안보내지는 감정이 있어서 조금 버겁긴 한데 그런대로 즐겨야겠다. 내 방 앞에 온 고라니.. 아니.. 노루인가.?! 나름 많이 가까이에 왔다. 이제는 잘 도망가지도 않는다. 아 근데 되도록이면 왼쪽에서 뜯어먹지.. 거기가 내 풀뽑기 구역인데ㅋㅋㅋㅋ “걸리면 걸림돌 디디면 디딤돌.” 진짜 멋진 말이다. 우리..

대구<동화사>템플스테이 자원봉사 10일차, 운력/방청소/108배 투어

새벽 4시 20분, 오늘도 덧문 열기로 시작하는 하루. 어제 나름 꿀잠을 잤더니 하루가 산뜻하다. 새벽예불 마치고 참선까지 할 수 있었다. 오늘 아침공양에는 갓 뜯은 바삭한 김이 나왔다. 예에~~ 김 보고 밥을 조금 더 담음. 밥먹고 나서 30분 동안 운력이 시작됐다. 풀뽑기 잼ㅋㅋ 팀장님이 정말 빠르게 많이 뽑으신다ㅋㅋ 항상 팀장님 지분이 제일 높은 풀뽑기🤣🤣 운력 후 간단히 먹는 과일시간. 오늘은 수박과 오렌지이다. 어제 팀장님이 수박 자르시는걸 유심히 봐뒀다가 나도 따라 잘라봤다. 볼에 묻지도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좋은건 바로 따라해버리기😁 두시간 가량 좀 더 잤다가 일 하기 전에 갖는 커피타임. 나는 커피를 끊어서 레몬즙으로 대신 했다. 오전타임에 참가자분들의 회향식을 마치고, 참선당 ..

대구<동화사>템플스테이 자원봉사 9일차, 불전 사물/ 법화보궁에서 108배

오늘도 참선당 덧문 열기로 시작하는 하루. 똑같은 사진으로시작하지만 매일매일 찍음ㅋㅋ 칠정례랑 마하반야마라밀다심경만 보면 희방사 때가 생각난다. 한달동안 아침 저녁으로 했더니 이미 다 외워져버렸다ㅋㅋ 오늘 아침공양은 잣죽. 물김치는 항상 맛나다. 오는길에 발견한 장수풍뎅이ㅋㅋ 길 걸어다니면서 숨어있는 장수풍뎅이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떼깔은 왜케 또 좋응겨..✨ 아침공양후 9시까지 자다가 일 시작전에 간단히 갖는 커피타임 오전에는 서류 관련 업무를 도와드렸다. 또 놀러온 고라니(노루인가.?) 넘 기여오 봐도봐도 신기하다. 오늘 점심공양은 쏘쏘하다. 매일 비슷한 메뉴인데 많이 움직여서인지 꿀맛임. 공양간이랑 템플스테이랑 왕복으로 하면 하루에 10000보 가까이 걷는다고 한다. 더운날씨에 하루 3번은 왔..

대구<동화사>템플스테이 자원봉사 7일차, 말벌집 떼러 119선생님들 오신날

참선당(불당) 덧문 열기로 시작하는 하루. 오늘은 새벽 예불이 없지만 그래도 열어는 놔야 한다. 새벽 4시 조금 지난시각, 혼자 돌아다니는데도 안무섭다ㅋㅋ 절의 힘인가. 오늘 아침공양 새벽예불은 없어도 꼬박꼬박 밥은 챙겨먹는 나😉 데헷..👍🏻 밥먹고 와서 좀 자고 난 후, 커피타임을 갖는다. 토마토와 커피이~ 이 시간이 제일 신낭😁 오늘은 어제 코팅지에 넣고 만들었던 일정표를 방마다 붙혀야 한다. 총 19개의 방에 붙히면 된다. 나 포함 자원봉사자 3명이서 같이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재미있게 붙힘ㅋㅋ 붙히고 있는데 119소방사 선생님들이 오셨다. 방 앞쪽 위 기와에 말벌집이 있기때문ㅠ 마루에 누워있다가 발견한거라서 식겁했다. 소방사 선생님이 안건드리면 괜찮다고는 하셨는데 아무래도 그냥 두면 위험할 것 같다..

대구<동화사>템플스테이 자원봉사 6일차, 풀뽑고 일정표 코팅하기

참선당(템플스테이 불당) 문을 열면서 오늘 하루가 시작된다. 동화사는 새벽 예불이 4시 40분에 있는데 평소 같으면 일어나기 어려운 시간인데 절에만 오면 희한하게 힘듦이 안느껴짐. 새벽예불과 참선을 끝낸 후, 같이 자원봉사하시는 분이 두꺼비 있다고 알려주셨다. 여기서 두꺼비만 몇마리를 보는거야ㅋㅋ 어렸을때만 봤던터라 봐도봐도 신기하다. 아침공양 전, 툇마루에 누워서 잠시 쉬기 나는 바깥에서 하늘 보면서 누워있을때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낀다. 오늘 아침공양은 야채죽이 나왔다. 된장찌개는 6일 내내 먹어도 맛있음. 된장국인가? 암튼ㅋㅋ 감사히 잘먹었습니당😁 오늘 운력은 참가자분들과 함께한다. 팀장님께서 마음의 번뇌를 뽑는다는 생각으로 잡초를 뽑으라하셨다. 30분 밖에 안했는데 다 같이 하니까 금방 말끔해졌다...

대구 <동화사> 템플스테이 자원봉사 5일치의 기록

동화사 템플스테이 자원봉사를 오다. 여행하다가 갑자기 템플스테이를 오게 되었다. ???ㅋㅋㅋㅋ 희방사명상센터에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낸터라 워킹홀리데이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오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닿았다! 쌓여있던 5일동안의 기록 풀어보기😉 동화사 일주문을 지나 절 안쪽에 도착했다. 벌써부터 큰 불상이 보인다. 우선 대웅전에 가서 삼배부터하고 템플스테이로 향했다. 여기는 템플스테이하는 구역이 따로 있다. 굽이굽이 흙길을 걸으니 걷는 맛이 난다😁 끝내주는구만.. 이 기와와 한옥을 보면서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너무 좋자나..🥹 반가운 안부와 인사를 나누고, 자원봉사 일정표를 받았다. 여기는 ‘운력’이라고 해서 풀뽑기가 있다. ‘108배 메이트’를 만남. 이번에 자원봉사하면서는 매일 108배를 하고 ..

장마철 부산여행 2일째, 감천문화마을/흰여울문화마을카페/스시집

아침에 일어났는데 시계보고 화들짝 놀랐다. 아침 10시.. 일찍 일어날 생각이였는데ㅋㅋ 이 게스트하우스는 터가 좋은가 잠이 잘 오네. 오늘은 감천문화마을이랑 국제시장 그리구 친구가 알려준 흰여울문화마을에 갈 예정이다. 내가 묵는 숙소에서 감천문화마을 쪽으로 넘어가려면 버스로 1시간은 가야한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려 했던 거였는데ㅋㅋ 뭐 일단 가보자. 우선 국제시장에 들렀다. 폰 액정보호 필름이 어제 아작나서 바꾸러왔다. 다행히 폰필름부착‘전문’매장이 바로 있어서 금방 바꿀 수 있었다. 국제시장은 주로 조명, 이불, 공구들 이런것들만 많은 골목을 지나쳤는지 뭐 크게 볼게 없다. 영화에 나왔던 꽃분이네 가게가 보였다. 반가워서 찍어봄. 바로 감천문화마을로 넘어가보는 중. 예전부터 이 마을은 꼭 가보고싶었다...